전주기상대가 95년만에 전주시 남노송동에서 덕진동으로 새 둥지를 틀었다.

3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지난해 30일 더 나은 관측환경과 지역의 도시개발을 위해 전주시 덕진동으로 이전했다.

새로 지어진 전주기상대는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행정적인 업무와 기상관측 등 업무를 병행하게 된다.

아울러 새로운 청사에서 기상업무를 개시하게 됨에 따라 지역사회의 기상과학 및 기후변화 이해도가 확산되고 대국민 기상서비스가 향상되는 등 역할이 크게 늘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다.

한편 전주기상대는 지난 1918년 전주시 남노송동에 건립돼 전주와 남원, 정읍 등 9개 시·군의 동네예보와 전북지역, 전북 해상의 기상특보 업무 등을 수행해 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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