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2014 한ㆍ중ㆍ일 아이스하키 국제경기’를 유치함에 따라 국제규격에 맞게 전주빙상장의 시설을 보강할 방침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사)대한아이스하키협회(협회장 정몽원 한라그룹회장) 주최로 오는 2월부터 열리는 ‘2014년 한ㆍ중ㆍ일 3개국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를 유치했다.

이번 아시아리그에는 한ㆍ중ㆍ일 총 8개 팀이 참가하며 전주에서는 총 5번의 경기가 치러진다.

이에 시는 전주빙상장의 시설을 국제규격에 맞게 보완키로 하고 1억 7천만원을 투입, 이달 말까지 대셔보드 보수, 퍽콘트롤 네팅제작 설치, 플레이박스(2개), 골저지박스 선수대기실 선반 설치, 강화유리 높이 조정, 그물 설치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경기 유치를 계기로 세계선수권 및 주니어 선수권 대회 등도 유치할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ㆍ중ㆍ일 아이스하키 경기는 지상파에서도 중계할 예정이다.

이에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도 전주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국제 경기를 유치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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