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기획사 코어콘텐츠미디어가 6일 가수 이승철(48)과 이승철의 앨범을 제작한 백엔터테인먼트가 음악저작물을 무단으로 불법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백엔터테인먼트는 코어콘텐츠미디어가 자체 제작한 MBC TV '에덴의 동쪽' OST '듣고 있나요'와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OST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승인 없이 이승철의 10집 리패키지 앨범에 수록, 판매했다는 것이다.

또 유통사 CJ E&M으로부터 2010년부터 3년간 '듣고 있나요'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의 음원을 단독으로 정산받기도 했다는 주장이다.

코어콘텐츠미디어 변동진 대표는 "형사 고소를 통해 음악저작물을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음악저작물 유통질서가 올바로 설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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