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곳곳 'Art- Garden' 조성

전주시가 아름다운 예술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도심 곳곳에 ‘Art-Garden’을 조성할 방침이다.

7일 시에 따르면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 곳곳에 ‘Art-Garden’을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는 팬지, 패랭이꽃, 국화뿐만 아니라 색감과 질감이 독특한 백묘국, 산파첸스 등도 생산하고 생산량 역시 지난해(180만본)보다 10만여 본의 더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과 오거리문화광장, 전주역광장, 영화의거리 등 이벤트 거리 10개소에도 테마가 있는 이벤트화단도 조성할 방침이다.

이벤트 화단은 토피어리 등 특색 있는 꽃 시설물과 다양한 꽃을 혼합 식재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관광객에게는 추억남기기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화려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태조로, 팔달로, 충경로 등 도심 주요 가로변에 배치된 1천450여 개의 대형화분에는 늘어지는 꽃과 수직적인 꽃을 혼합식재 하는 등 입체적이고 색감 있는 꽃을 식재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꽃과 자연을 소재로 한 다양한 경관 연출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도심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도심 곳곳을 Art-Garden으로 꾸밀 계획”이라며 “뿐만 아니라 이곳이 또 하나의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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