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층(54M) 높이에서 떨어진 30대 남성이 안전망에 걸려 극적으로 목숨을 구했다.

7일 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께 익산시 모현동 한 아파트 건설 공사현장에서 김모(39)씨가 18층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김씨는 이날 작업을 하던 중 발을 헛딛어 아파트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김씨가 18층 높이에서 작업을 하던 중 아파트 밖으로 떨어졌는데 다행히 12층과 9층, 3층에 추락 방지를 위해 설치된 안전망 덕택에 목숨을 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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