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보행자 안전을 위한 맞춤치안에 나섰다.

9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교통사망사고는 26건으로, 2012년에 비해 10.3% 감소한 반면 보행자 사망자수는 19명으로 26.7% 증가했다.

보행자 사망사고의 주된 원인은 안전운전의무위반 63.2%, 보행자보호의무위반 26.3% 순으로 발생, 보행자중 65세이상 노인 사망비율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보행자의 무단횡단에 의한 사고가 57.9% 발생했다.

이에 완산서는 전단지 2종 5천매를 제작해 경로당∙교회 등을 방문해 무단횡단 금지 및 야간 및 새벽길 보행시 밝은색 옷 착용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특히, 기린로∙장승배기로∙백제로를 보행자 사망사고 예방 특별관리 지역으로 선정해 정지선 및 신호위반 등 주요 사고요인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안기남 서장은 “보행자 사망사고 제로화를 위해 교통한전 교육 및 홍보,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며 “시민들의 법질서 준수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kms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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