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억9천만원 투입해

전주시가 도심 생활권 등산로를 테마가 있는 명품 숲길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억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학산~금성산으로 이어지는 7.6km 구간에 지리ㆍ지형의 역사적 이야깃거리와 괴암ㆍ바위ㆍ희귀목 등 볼거리를 발굴해 나무이름표 및 안내판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또한, 등산객 편의 도모를 위해 정자, 목교, 안전로프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노면을 복구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07년~2013년까지 행치봉, 묵방산 등 생활권 등산로 21개 노선, 60km를 정비, 등산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을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등산객들을 위해 지속해서 등산로 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다”며 “특히, 자연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지역의 산림생태ㆍ문화ㆍ역사를 연계할 수 있는 숲길로 조성ㆍ관리해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