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군민건강 수명연장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4일 오후 2시 군민건강관리협의회(위원장 이재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장수군 군민건강관리협의회는 이재수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군민건강증진 관련 공무원으로 구성된 위원과 전북대 의전원 이주형 교수가 자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13년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군민건강검사 결과를 토대로 2014년도 사업방향을 협의하고 건강도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노인프로그램, 식품 지도관리, 치유의 숲길 조성, 생활체육 프로그램, 대사증후군 관리 등 관련 부서별 세부사업 연계 및 공유를 통한 건강증진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한 환경조성과 각종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대사증후군 환자에 대한 집중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은 대사증후군 대상자에 대한 추구검사와 집중관리대상자에 대한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올 하반기 대사증후군 관리프로그램을 도입, 체계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농한기 마을단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체육시설과 사회복지시설을 활용한 운동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는 등 ‘장수에서 장수하자 프로그램’ 운영과 군민 식생활 환경개선사업을 전개, 건강수준을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해 관내 19세 이상 군민 11,763명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 건강행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을 조사한 결과 22.8%가 대사증후군으로 나타났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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