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영국장 간담회 개최

전주시가 올해 수요자 맞춤형 친서민 복지정책을 통해 고령화 대책을 한층 더 강화하고 복지일자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공동주택 에너지컨설팅사업 등을 통해 녹색생활실천이 시민 생활에 완전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클린 전주 만들기’에 주력기로 했다.

15일 시 복지환경국 임민영 국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회복지예산은 총 4천169억원으로 전체예산의 34.2%를 차지한다며 복지와 환경 분야의 주요업무 추진방향에 대해 밝혔다.

분야별 주요사업 방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복지 분야는 복지일자리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수요자 맞춤형 사업 위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노인, 장애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경, 세차, 청소, 환경정비 등 212개 사업(7천920명)에 192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보다 약 4.4%가량 일자리를 더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1억원을 신규 편성해 경로당 내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운영비 역시 개소당 14만원 정도 증액해 연간 86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식비도 신규로 연간 50만원씩 지원하는 등 고령화 대책을 한층 더 강화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기초생계비 5.5% 인상 등 저소득층 생활안정지원도 강화하고, 탄소응용제품성형 여성인력 양성 및 자동차부품 여성조리원 과정 개설 등을 통해 여성일자리 취업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동복지 강화를 위해서는 그동안 2개 구역 6개 동을 중심으로 실시하던 드림스타트사업 대상 지역을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보건, 보육, 복지 등 3개 분야 66개종 이상의 다양한 아동중심 프로그램을 발굴ㆍ운영할 계획이다.

환경 분야는 온실가스 저감에 모든 역량이 집중되며 특히, 그린스타트전주네트워크 민ㆍ관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공동주택 에너지컨설팅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는 시민 참여가 관건인 만큼 시는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녹색생활 실천이 시민 생활에 완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재생에너지주택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 태양광, 지열, 태양열시설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도 주력기로 했다. 이를 통해 ‘클린 전주’를 만들겠다는 것.이와 함께, ‘폐기물도 자원’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맞춤형 환경교육을 확대ㆍ운영하고 원룸 다세대주택 관리인을 분리배출 홍보요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문화ㆍ휴식ㆍ자연학습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도시 곳곳에 도시 숲과 도심쉼터, 그린터널을 조성하고, 건지산, 모악산 등 7개소를 활용해 숲 체험 교실 운영한다.

임 국장은 “올해도 다 같이 따뜻한 공동체 복지사회를 실현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에서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또한, 클린 전주 만들기는 시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많은 시민이 온실가스 저감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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