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축구 국가대표 마리아누스-알베스 입단

▲ 동티모르 축구 국가대표 선수 2명이 전주시민축구단에 입단했다.

동티모르 축구 국가대표 선수 2명이 전주시민축구단 입단에 입단했다동티모르 축구 국가대표 선수 2명이 전주시민축구단 입단에 입단했다.

마리아누스(21세)와 알베스(21세)가 그 주인공으로 이들은 지난 2010년 6월 국내에서 개봉된 영화 '맨발의 꿈'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전주시민축구단(구단주 한평희)은 18일 동티모르 축구 국가대표인 마리아누스(21세)와 알베스(21세) 입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영화 ‘맨발의 꿈’ 실제 주인공인 마리아누스는 동티모르 15세와 17세, 20세 대표로 활동했으며, 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마리아누스는 170cm로 키는 크지 않지만, 발이 빠르고 저돌적이어서 상대 수비에게 위협적이다.

알베스는 동티모르 15세와 17세, 20세 대표 출신으로 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중앙수비수로 제공권이 뛰어난 알베스는 힘이 좋아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으면서 프리킥이나 패싱력 등이 좋은 선수다.

입단식에서 마리아누스는 “한국 챌린저스리그 팀인 전주시민축구단에서 뛰게 되어 영광이다”면서“열심히 노력해 팀이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알베스는 “전주시민축구단이 지난해 FA컵 사상 처음으로 프로팀을 이겨 돌풍을 일으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이런 좋은 팀에서 뛰게 되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양영철 감독은 “마리아누스와 알베스는 성실하고 훈련을 열심히 한다”면서“우리 팀이 그 동안 중앙수비수에서 많은 문제점이 있었지만, 두 선수의 입단으로 팀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입단식에는 김성주 국회의원(명예구단주)과 한평희 구단주, 유강원 단장, 구단 관계자, 선수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석창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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