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전술훈련도 중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향토사단이 총력을 기울인다.

육군35사단은 20일 혹한기 전술훈련을 중지하고 AI확산 예방에 힘을 보탠다고 밝혔다.

사단은 이날부터 일주일 간 예정 돼 있던 혹한기 훈련을 중지하고, 가용병력을 총 동원해 이동통제초소 등을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35사단은 장병 500여명을 투입해, 36개소의 이동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북도와 부안·고창·정읍·김제 등에 장교 5명을 파견해 AI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하고 있다.

35사단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서 발생한 재난에 대해 35사단이 적극 나서서 AI의 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은기자 eun2@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