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 특급 공격수 마르코스-카이오 영입

▲ 전북현대에 입단한 마르코스(좌)와 카이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은 브라질 특급 공격수 마르코스 아우렐리오데 올리베이라 리마(29, 스포르트 헤시페)와 카이오 펠리페 곤칼베스(27, 알 와슬)을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마르코스는 브라질 명문 산토스(2007년)와 인터나시오날(2012년) 출신으로 2013년 브라질 세리 B(전국 2부리그) 스포르트 헤시피에 임대돼 공격수로 활약했다.

167cm 단신이지만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최전방 공격수와 섀도 공격수를 소화할 수 있다.

또 정확한 킥을 자랑해 지난 시즌 22골(35경기)을 기록하며 세리 B득점 2위와 함께 소속팀을 세리 A(전국 1부리그)로 승격시킨 주인공이다.

카이오는 포진션에 관계없이 공격진 전역을 누비는 멀티 플레이어로 187cm의 장신을 이용, 제공권 장악은 물론 정확한 왼발 킥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08년~2013년까지 일본 J2 리그 세레소 오사카와 요코하마 FC에서 활약하며 43골(125경기)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 무대경험이 풍부해 K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마르코스는 “한국 최고의 팀 전북에 오게 돼 기쁘다, K리그 우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카이오는 “아시아 최강팀 일원이 돼 기쁘다.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현대는 2014년을 맞아 새로운 캐치 프레이즈를 공모한다. 응모기간은 2월2일까지며 간단한 설명과 함께 1인당 한 편만 접수할 수 있다.

당선작은 전북의 2014년 공식 캐치 프레이즈로 사용되며 당선작을 응모한 팬에게는 연간회원권 또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조석창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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