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슬레이트 지붕 노후로 석면 비산에 의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3억8800만원을 투자해 한국환경공단에 위탁 처리하는 방식으로 슬레이트 지붕 135동을 철거 처리한다.

이에 따라 사업 참여 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건축물 소유지의 관할 읍면동에서 접수하면 되고 신청대상은 슬레이트 지붕 주택 소유자로 가구당 최대 288만원까지 지원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1급 발암물질이 함유된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으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처리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취약계층에 경제적 지원이 되는 만큼 많은 시민이 사업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군산=김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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