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복지봉사회 전주지회 정인스님 나눔행사

▲ 정인 스님은 지난 1월 22일 오후 2시께 전주 코아 리베라 호텔에서 1백여명의 어려운 노인들을 초대해 나눔의 행사를 가졌다.

날로 어려워지는 경제와 무너지는 효 사상 속에 정인스님의 나눔의 행사가 열려 훈훈한 감동을 줬다.

올해로 24년째 암환자, 심장병 환자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며 온정을 베푸는 정인 스님이 지난 1월 22일 오후 2시께 전주 코아 리베라 호텔에서 1백여명의 어려운 노인들을 초대해 나눔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다기능 안마기, 홍삼세트, 쌀, 라면 등 모두 1백여명분의 생필품(총 3천만원 상당)을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의 행사를 가져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정인 스님은 (사)한국노인 복지봉사회 전주시 지회장으로 회원들의 성금과 이창승 후원회장의 힘을 합쳐 노인들에게 꼭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며 “금년에는 경제가 어려워 참여하시는 분이 적어 아쉽다”며 “다음행사에는 보다 많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신성 장의버스를 운영하는 박병주씨는 남몰래 소년소녀 가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몸이 불편하거나, 어렵게 생활하는 노인들을 모시고 소풍을 나가 식사를 대접하고 쌀과 라면을 10여년간 지원해온 사실이 밝혀졌으며, 지난 1월 22일 행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 전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박병주씨는 “더욱 봉사활동과 나눔의 행사에 힘을 보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호성씨가 도지사 표창을, 박병주, 박인수씨가 전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시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감춰져 힘들어하는 노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사)한국노인복지봉사회 전주시지회의 회원들이 매년 베푸는 온정이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

특히 이창승 후원회장은 “제가 개신교 장로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 건 모든 종교를 초월합니다”라고 말해 청중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명수기자 kms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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