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는 만 65세 이상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 경감 대상자 153명을 대상으로 무료 틀니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2억3200만원의 예산을 확보, 틀니가 절실히 필요하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시술을 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무료틀니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다음달부터 실시하며 개인당 평생 한번만 가능하고 신청을 원하는 어르신은 오는 21일까지 읍면동에 신청 후 보건소에서 구강검진 및 교육을 받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이어 최종 대상자는 군산시 치과의사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시술을 희망한 치과 병의원에서 친절하게 시술 및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백종현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구강 기능을 회복하고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사회적으로 소외 심리를 가지기 쉬운 어르신에 대한 관심 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김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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