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올해부터 초등 돌봄교실의 운영형태를 바꾸고 인원도 확대키로 했다.

11일 전북교육청은 초등 돌봄교실을 오후 돌봄교실(방과후∼오후 5시)과 저녁 돌봄교실(오후 5시∼10시)로 나눠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초등돌봄교실(오후 1시∼6시)의 운영시간을 1시간 줄여 오후와 저녁으로 나누고, 교육부 공모사업인 엄마품온종일돌봄교실(오전 6시30분∼오후 10시)은 종료된다.

특히 오후 돌봄교실의 경우 1∼2학년 중 희망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저녁 돌봄교실은 1∼2학년을 우선으로 하되 맞벌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의 자녀 가운데 추가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한편 도교육청이 올해 돌봄교실 희망자를 수요조사 한 결과 1만7,157명이 희망했다. 이는 2013학년도 수용인원인 1만2,029명보다 43% 증가한 수치이다.

/온근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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