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선미촌 정비를 위한 민관협의회 발족식이 19일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전북여성단체연합 등의 제안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선미촌 정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협의회는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고, 민간분야는 여성단체와 선미촌 미래구상을 이끌어갈 도시계획 전문가들이 참여했고, 완산경찰서와 전주시의회, 전주시 관련 부서가 참가했다.

지난 2004년 성매매방지법 제정 이후에도 큰 결실을 보지 못했던 선미촌문제는 최근 노송동 일대 도시재생사업 추진에도 걸림돌로 작용돼 왔다.

이번 협의회 발족으로 선미촌 정비와 도시재생이라는 두 과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선미천 현장실태연구조사사업, 성매매집결지 정비 사례연구, 선미촌 미래구상포럼 등을 통해 최근 전주시가 진행 예정인 선미촌 기능전환연구용역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석창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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