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시즌 출정식갖고 K-리그 정상다짐

▲ '2014전북현대 모터스 출정식'이 열린 22일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이철근 전북현대 단장과 최강희 감독 및 전북현대 선수단들이 창립 20주년 우승을 향한 염원을 담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김현표기자

결전의 날이 돌아왔다결전의 날이 돌아왔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은 22일 오후 전북도청 대공연장에서 창단20주년을 기념하며 2014시즌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은 1,000여명의 전북팬들이 함께 해 우승에 대한 열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김충호 전북대표이사를 비롯해 최강희 감독 및 코칭 스태프, 주장 이동국과 이적한 김남일 등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충호 대표이사는 “올해는 팬들의 기대에 확실하게 보답하겠다.

목표는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에 오르는 것이다”며 “최강희 감독이 동계훈련을 직접 이끌었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클럽하우스도 완공된 만큼 목표달성에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2년 동안 자리를 비우게 돼 구단과 선수단, 팬들이 너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 복귀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올 시즌은 동계훈련도 준비를 잘 했기에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며 “쓰러지더라도 이기는 모습을 보이겠다.

창단 20주년을 맞아 무관에 그친 한을 씻도록 최선의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주장 이동국은 “2년 넘게 주장이지만 선수들 모두 주장이란 책임감으로 경기에 임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가 가장 욕심이 난다.

브라질 전지훈련이 잘 된 만큼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 한 경기당 한 골씩 넣을 예정이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올해부터 전북유니폼을 입게 된 김남일은 “전북을 선택하는 데 고심을 많이 했다”며 “김상식의 빈 자리를 잘 메워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북은 이날 출정식에서 2014시즌 출발을 알리는 영상과 함께 20주년 기념 유니폼발표회, 이적 및 신입선수 소개를 비롯해 선수단 애장품 경매, 팬 싸인회, 포토타임, 레크리에이션, 연간회원권 현장판매 등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조석창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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