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익산-김제-완주 5시군 지역연계사업 전략 계획수립

전주시는 군산, 익산, 김제, 완주군 등 5개 시군과 중추도시생활권 구성을 위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전략적 핵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중추도시생활권을 구성하는 5개 시군의 기초 인프라, 일자리, 교육, 문화, 복지 등 지역주민의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 중 지역에 필요한 핵심사업과 지역간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연계사업을 중심으로 전략적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며 “올 9월까지 이들 생활권 추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그동안 협력 필요성이 높으나 지자체간 행정체계 분절로 수행하지 못했던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예산지원을 위한 협력사업발굴보다 주민행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3대 핵심 프로젝트와 5대 분야 필요사업이 발굴된다.

3대 핵심프로젝트는 △쇠퇴지역에 대한 핵심역량 강화와 근린생활권 활력회복을 유도하는 도시활력 회복 △지역잠재력에 기반한 미래창조산업을 육성하고 산업단지를 복합창조클러스터로 구축하는 신성장 동력확보 △5개 시군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생활 인프라 조성 등이다.

5대 분야는 △생활인프라 공동 조성 및 이용, 연계 교통서비스 도입, 환경시설 공동설치운영 등 생활권 기반 확충 분야 △ 생활권 농산업 클러스터 개발과 육성, 로컬푸드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분야 △지역거점 학교 활성화, 전문가 공동활용, 생활권 내 평생교육 연계 등 교육여건 개선과 창의적 인재양성분야 △지역문화융성 및 생태복원 분야 △ 지역복지와 의료 분야 등이다.

이번 용역은 전북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오는 9월까지 약7개월간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며, 5개 시군이 각 2,000만원씩 총1억원과 국비 5,000만원 등 총1억5,000만원의 용역비가 투자된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간 상생과 협력을 촉진하는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만큼 이번 용역추진을 통해 전주를 중심으로 중추도시 생활권 발전계획을 충실히 수립해 5개 시군 발전은 물론 전북의 미래를 견인하는 거점으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추도시생활권은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삶의 질을 중시하는 국민의식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전국을 각 권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개발전략을 수립하는 것으로, 중추도시생활권, 도농연계생활권, 농어촌생활권 등으로 구분해 진행하고 있다.

전주시는 이를 위해 4개 시군과 중추도시생활권을 구성하고 지난달 20일 중추도시생활권 구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조석창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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