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서 화산지구대, 끈질긴 노력으로 정신지체 가출인 찾아 지난 24일 오전 9시께 정신지체 장애 2급 백모(51)씨가 전주시 중화산동 자신의 거주지에서 아버지 백모(71)씨 소유 현금 200만원과 자신의 통장을 갖고 가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주완산경찰서 화산지구대 조재훈 경위 등 2명은 25일 오전근무자로 전날 관내서 발생한 가출인 사건을 해결하고자 중화산동 인정공원 등 5개소, 여관 등 10개소, 찜질방 3개소 등 끈질기게 수색하던 중 전주시 완산구 어은로 한 은행 앞에서 배회하는 백씨를 발견, 신속하게 지구대에 동행해 현금과 통장 등 백씨에게 아무 이상이 없는걸 확인 후 무사히 가족의 품에 인계했다.

경찰관계자는 “자칫 2차 3차 범죄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정신지체 가출인을 경찰의 끈질긴 노력으로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인계한 이번 선행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주민공감 안심치안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경찰의 모습을 보여준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kms80@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