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보존과 전시 등을 통해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의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는 전북대 박물관(관장 이태영)이 매주 목요일 다시 보고 싶은 명작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지역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북대 박물관이 3년째 진행하고 있는 무료 영화 상영은 ‘목요시네마 뮤즈(MUSE)’라는 타이틀로 오는  13일부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박물관 강당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최고봉인 ‘오발탄’이 3월 13일 상영되는 것을 시작으로 4월에는 아름다운 동행, 그리고 대자연을 향한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또한 5월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의 세계 고전 명작,  6월은 영화로 만나는 혁명이야기가 준비되고, 7월은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SF명작들을, 8월에는 다양한 스포츠 명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9월은 문학, 10월은 음악, 11월은 영화 속 동물, 12월은 시간여행 등을 주제로 한 영화들이 상영된다.

이태영 전북대 박물관 관장은 “전북대 박물관은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민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호흡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목요시네마 뮤즈를 통해 많은 지역민들과 구성원들이 박물관을 보다 친숙하게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근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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