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선거에서 현직 전북교육감에 맞서 범도민교육감 추대위원회가 추진중인 후보 단일화를 위해 ‘신의 수’를 발휘해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범도민교육감 추대위원회와 교육계에 따르면 범도민교육감 추대위가 4명의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추진키로 했는데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이견이 노출되고 있다.

유홍렬. 이상휘. 이승우. 정찬홍 예비후보들은 후보 단일화에 의견 일치를 보았으나 대상 범위 등을 두고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일부는 단일화 대상자인 4명만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과 전체 출마자를 상대로 여론조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각각 제기되고 있다.

특히 여론조사 항목에서는 각 후보들의 적합도와 지지도 등 ‘디테일’한 부분도 산적, 보다 더 대승적 차원의 논의를 통한 합의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따라서 후보 단일화의 효과를 높이고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한발씩 양보하는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두 번 실시할 여론조사에서 4명을 대상으로 할 경우와 전체를 대상으로 할 경우를 나눠 실시해 결과에 따라 승복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교육계 인사는 “범도민교육감 추대위 출범 초기인 초심을 다시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단일화 취지와 전북교육의 현 주소 등을 고려하고 본 선거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환철. 이미영 예비후보들은 각종 행사 등에 참여하며 지지세 확산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근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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