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전북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13일 “전북교육청이 최근 발행한 동학농민혁명 교재에 많은 오류가 있는 것은 김승환 호 전북교육청의 관리 행정수준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동학농민혁명 2주갑(甲)을 맞아 동학혁명 정신을 우리 학생들에게 심어주기 위한 교재 발행은 환영할 일이지만 교재를 다시 집필할 정도로 오류가 많은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고 덧붙었다.

이 후보는 특히 “잘못된 교학사 역사교과서 때문에 온 나라가 갈등의 소용돌이에 빠졌던 가슴 아픈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전제 한 뒤 “전북교육청이 교재를 발행하면서 기초적인 감수 절차도 거치지 않은 것은 수장의 관리 능력을 의심케 한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온근상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