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지역에서 운영중인 토요 방과후학교가 올해부터는 각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통합 운영된다.

전북도교육청은 농어촌 방과후학교 운영방식이 올해부터는 유사한 사업의 중복지원 방지 등을 위해 학교 실정을 반영한 맞춤형 예산 지원 방식으로 전환됐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농어촌 방과후학교 운영예산은 총 48억여 원으로, 도교육청은 올해 농어촌 방과후학교가 운영되는 도내 484개 학교에 대한 예산 배정 권한을 각 지역교육장에게 이양했다.

이에 따라 초·중학교에서 방과후학교 운영계획서를 제출하면 각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예산지원계획을 수립해 방과후학교 관리위원회에서 심의한 뒤 학교별 방과후학교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특히 토요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해서는 소규모 학교의 업무 부담을 완화시키고, 학생들이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지역교육지원청에서 통합해 운영토록 했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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