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진보성향의 시민·사회단체들이 김승환 현 전북도교육감을 오는 6.4 지방선거에 출마할 교육감 후보로 추대했다.

도내 60여 진보·시민단체가 참여한 ‘범민주진보 교육감후보 추대위원회’(이하 추대위)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 교육감을 범민주진보진영 교육감 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추대위는 이 자리에서 “지난 진보교육감 1기는 우리에게 과제와 함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특히 지난 정권의 특권경쟁교육에 맞서 교육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소신 있는 행동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농어촌학교 살리기 시행과 혁신학교를 통한 협력교육 강화,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통한 인권친화적 학교 만들기 등 많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추대 이유를 설명했다.

추대위는 끝으로 “그간 전북지역 노동, 농민, 사회단체의 주요 활동가와 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 1243명이 모여 범민주진보 교육감후보 추대위원회를 결성하고 지난 1기 진보교육감시대를 평가하는 토론회 등을 개최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2기 범민주진보 교육정책을 마련하고 이에 근거해 최종적으로 김승환 현 교육감을 2기 진보교육감 후보로 추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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