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주변 노선 지중화사업 병행

전주시는 한국전통문화전당의 활성화와 구도심 재생을 위해 전당 주변 도로에 특색거리를 조성한다.

국비 30억을 포함해 총 60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사업은 6개 노선 1.8km 구간에 지장전주 지중화사업과 병행해 인도를 조성하고 자투리 공간에 5개소의 포켓공원, 진입게이트 2개소, 담장정비 180m, 오거리문화광장 정비 등이 3월부터 추진돼 2015년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90년대 중반부터 공동화가 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한옥마을과 동문문화거리를 거쳐 걷고싶은거리, 영화의거리를 연계시키는 거점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도조성과 지장전주의 지중화를 통해 안전한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포켓공원 조성 및 담장 정비를 통해 휴식과 여가활동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며, 간선도로 거점에 진입 게이트를 설치해 특색거리 상징성을 부여한다는 전략이다.

유재갑 아트폴리스담당관은 “이번 특색거리 조성사업은 기반시설 정비차원의 효과뿐 아니라 구도심 전 지역의 활성화와 한옥마을 일변도의 관광산업을 확장시키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공사 추진에 따른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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