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층 교통사고 예방대책이 적극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는 전주지역 노인보호구역 9개소에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교통사고 발생 유형을 보면 작년 한 해 동안 65세 이상 무단횡단 사망사고가 22건 발생하는 등 노인들의 교통법규 준수의식이 상대적으로 낮아 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시설물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시는 올해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노인보호구역 9개소에 노인들 보행특성과 현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무단횡단 방지시설, 안전펜스, 미끄럼방지포장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연령적 특성상 신체적, 사회적 기능 저하와 함께 교통법규 준수의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사고발생시 고령으로 인해 사망률이 높다”며 “노인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 확충은 물론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으로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조석창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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