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휘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소외감을 느끼는 교사가 없도록 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 후보는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제대로 대접을 받고 있다고 느낄 때 자긍심을 갖게 되며, 그렇지 않다고 느낄 때에는 열등감을 갖게 된다”며 “소위 변두리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들은 같은 교사이지만 부당한 대우로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대부분 순회교사로 지역지원청에 소속돼 소속감이 없고 교사로서의 사명감이 부족하다는 주위의 평가에 시달리고 있으며, 기관성과급을 제때에 받지 못하다가 뒤늦게 지급받는 등의 부당한 대우를 받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사람은 사기를 잃으면 자기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으며, 교사의 사기가 저하되면 학교는 활기를 잃게 된다”며 “모든 교사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교단에 서게 하기 위해서는 순회교사와 같이 소외를 느끼는 집단이 나와서는 안 되며, 잦은 감사로 인해 죄인 의식을 갖는 교직원들이 많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근태기자 gt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