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경찰청장 래도 국민행복치안 간담회

▲ 이성한 경찰청장이 25일 오전 '국민행복치안 현장간담회'를 열기위해 전북을 방문한 가운데 전석종 전북경찰청장과 함께 청사로 들어오고 있다./전북경찰청 제공

“전북도민의 의견을 경찰 발전의 초석으로 삼아 ‘국민이 행복한 나라, 치안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25일 이성한 경찰청장이 전북경찰청을 찾았다.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다 안전한 치안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민과 함께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한 것. 이 청장은 전석종 전북경찰청장으로부터 전북현안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국민 행복치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도민의 소리를 존중하는 전북경찰’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시민 50여명과 각 시·군 경찰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시민의 주요 치안 관심 사안과 치안 성과 등을 놓고 기탄없이 의견을 나눴다.

이 청장은 “그간의 노력으로 민생 치안지표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민이 그 효과를 직접 체감하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민생치안 분야의 근무 인력을 대폭 늘리고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망을 확충해 ‘서민 생활 침해 범죄’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 집회시위나 교통 무질서, 공무집행방해 등의 ‘3대 공공 무질서 관행’에 대해서도 근절하겠다”며 “이 자리에서 들은 국민의 다양한 의견들을 경찰 발전의 초석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가 끝난 뒤 이 청장은 전주완산경찰서 남문지구대와 전주시 자만동 벽화마을 등을 방문해 최 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한 뒤 치안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황성은기자 eu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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