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유물만들기 가동

전주경기전이 봄을 맞아 손님맞이 본격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우선 29일부터 11월말까지 경기전 체험마당에서 진행되는 ‘조선을 품은 경기전’은 경기전 유료화 이후 경기전의 관람 콘텐츠를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3년간 3만3,000여명이 참여해 호평을 받았다.

올해 진행되는 경기전 체험마당은 그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경기전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일 태조 이성계 이야기를 각색한 ‘인형극’과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구연동화’, 경기전 소장 유물을 만들어보는 ‘경기전 유물만들기’ 등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수문장 배치, 수문장 체험, 왕실의상체험, 왕실제례체험 등도 인기리에 진행될 예정이고 부속건물 후원에서는 투호와 고리던지 등 궁중놀이 체험도 만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전은 한옥마을 핵심 관광자원으로 매우 인기가 높은 곳이다”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운영을 통해 경기전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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