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최근 발생한 교과서 공급 중단사태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 받을 우려가 있다며 교육부와 출판사가 교과서 공급 중단을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30일 이승우 예비후보에 따르면 최근 교과서 가격을 둘러싼 교육부와 출판사가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교과서 공급 중단 사태가 발생해,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 받고 있다.

이 후보는 “출판사가 교육부의 교과서 가격조정명령권에 맞서 지난 19일부터 교과서 추가 발행과 공급을 전면 중단, 전학생이나 교과서를 분실한 학생은 교과서 구입 길이 막히게 됐다”며 “출판사가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교과서 공급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과서 가격을 70%이상 인상한 출판사와 행정의 신회성을 떨어뜨린 교육부는 교과서 공급 중단부터 우선 푼 뒤 서로 머리를 맞대고 가격 인상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찾아 해결해야 한다”며 “교과서 가격 인상문제가 해마다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교원단체가 제안한 ‘교과서 가격의 적정성을 산정할 공동기구’를 만들어 문제를 푸는 것도 하나의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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