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1일 전주시 삼천동에 있는 양지 노인복지관을 찾아 노인 8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나의 안전 내가 지킨다’는 주제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완산구 일대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26명 중 보행자 사고로 17명이 사망했는데 그 중 10명이 65세 이상 노인이다 보니 노인 보행자 사고를 막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교통사고 유형별 사례 위주로 무단횡단 하지 않기, 횡단보도 통행방법 등 안전한 길 건너기 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강사로 나선 이완식 교통관리계장은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자식의 입장에서 한 집안의 어르신이 갑자기 불의의 교통사고로 귀중한 생명을 잃거나 크게 다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냐”며 “경찰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먼저 주의하고 노력하면 본인의 생명뿐 아니라 가족의 웃음도 함께 지킬 수 있다”고 말하며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김명수기자 kms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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