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해 앞장서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2일 “교육 양극화가 점점 심화되고 있고, 이것이 다시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소외계층 학생의 경우 경제적 소외 못지않게 문화적 소외와 정서적 소회가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또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 학교와 소외계층 학생의 교육여건이 열악한 형편”이라며 “이를 시급히 개선해 교육격차를 줄여나가는데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특히 “전주의 경우 저소득층 학생이 40% 이상인 학교들도 있었다”며 “이러한 교육소외를 극복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만큼, 각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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