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번스(33) 온다.

한국에서 촬영 중인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홍보하는 호호호비치는 에번스가 이 영화 촬영을 위해 3일 오후 5시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다고 밝혔다.

호호호비치는 "에번스가 6일 강남대로 촬영에 참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도 "촬영 관련 부분은 마블 스튜디오가 관리하고 있어 에번스가 정확히 언제 촬영에 나설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어벤져스2' 제작진은 3월30일 서울 마포대교와 세빛둥둥섬에서 11시간40분 동안 촬영했지만 현장을 엄격히 통제해 어떤 장면을 촬영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2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 촬영 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에번스의 6일 강남대로 장면 또한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

'어벤져스2'는 2012년 4월 개봉해 707만4867명을 불러 모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의 속편이다. 마블 코믹스의 영웅들이 힘을 모아 지구를 위협하는 존재에 맞선다는 내용이다.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블랙 위도' 스칼릿 조핸슨, '헐크' 마크 러팔로, '호크아이' 제러미 레너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총출동한다.

2015년 5월 국내 개봉 예정이고, 지난달 30일 국내 촬영을 시작해 13일 마칠 예정이다. '어벤져스2'에는 우리나라 배우 수현(29)이 출연한다.

한편, 에번스는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있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도 '캡틴 아메리카'로 출연했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도 나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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