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섭 전주 스타저축은행 회장이 순창제일고(교장 송택상)에 4천만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9일 순창제일고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난 8일 오전 11시 순창제일고를 방문해 4천만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하기로 하는 내용의 장학금 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양 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12년 동안 순창제일고에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기부하게 되는 장학기금 총액은 3억원에 달한다.

양효섭 스타저축은행 회장은 이날 장학기금 지원사업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것을 약속하며, 학생들에게 “‘나는 누구인가?’와 ‘내 고향은 어디인가?’,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말과 함께 자기 정체성을 가지고 어디에 가서 공부를 하든지 어디에 살든지 조상들의 뿌리와 내 고향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송택상 교장은 “발전기금은 기탁자의 뜻을 받들어 인재육성과 학교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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