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휘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도시지역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교육복지를 특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9일 “계층간의 이질화는 학력의 차이에서 시작될 수 있으며, 학력의 차이가 곧 신분의 차이로 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특히 “정의로운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누구에게나 최소한 교육의 기회는 균등해야 한다”며 “도시 저소득층 자녀들은 생활여건이 좋은 다른 학생들과 비교해 열악한 교육적 환경에 놓여있는 만큼 학교 교육에서 손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교복과 학용품, 무상급식과 같은 교육복지 지원을 최대한 강화해 보상적 평등의 실현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전북도와 각 시·군 행정당국과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이들이 분담해야 할 부분을 책임지도록 함으로써 전북교육이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근태기자 gt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