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철강거리 일대에서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2'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어벤져스2'는 지난 3월 30일 마포대교를 시작으로 상암동 DMC 월드컵 북로, 세빛둥둥섬, 청담대교, 강남역 사거리, 경기 계원예술대학교, 강남탄천 주차장에서 촬영을 마쳤고 문래동 철강 거리 인근에서는 오늘까지 촬영을 진행한다.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한국 촬영이 끝났다. ‘어벤져스’는 13일 오전부터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철강 거리 일대에서 국내 마지막 촬영을 했다. 폭발신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보안을 유지했다.

‘어벤져스2’는 지난달 30일 마포대교를 시작으로 세빛둥둥섬, 상암동 DMC 월드컵 북로, 청담대교 북단, 강남대로,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 인근 도로, 강남 탄천 주차장 등 서울 곳곳에서 촬영됐다.

그동안 많은 시민이 현장을 지켜봤다.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번스는 지난 3일 입국, 상암동 촬영에 모습을 드러내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한국의 도심을 통제하고 촬영하기는 처음이다. 시민들은 불편을 겪었으나 정부 차원의 적극적으로 지원으로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

대형 사고는 없었으나 강남 촬영에서 김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현장을 통제하는 철제 펜스를 넘어뜨려 영화 스태프 2명이 다치기도 했다. 첫날 마포대교 촬영에서는 한강에서 시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조스 웨던 감독의 ‘어벤져스 2’는 2012년 첫선을 보인 ‘어벤져스’의 후속작이다. 당시 한국에서만 700만명 이상이 봤다.

전작에서 활약한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헐크’ 마크 러팔로, ‘블랙 위도’ 스칼릿 조핸슨,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번스가 그대로 나온다. 여기에 한국배우 수현(29)이 과학자 역으로 합류,주목받고 있다. 내년 4~5월께 개봉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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