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동 문화·독서 버스’를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14일 “기존 이동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대여하는 기능에 그쳤던 것과 달리 문화 공연과 프로그램까지 제공할 수 있는 이동버스를 운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화·독서 버스는 다문화가정과 장애우, 어르신 등 3개 분야로 나눠 각 분야별 특색에 맞는 도서와 문화 프로그램을 탑재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문화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수요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연과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모 과정을 거쳐 선정·운영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 사업은 공모를 통해 민간단체의 프로그램을 선정, 위탁하고, 교육청이 차량과 운영비를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 등의 정부부처에서 유사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이들로부터 예산을 확보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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