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지역사회의 각계각층과 학부모, 교육전문가 등이 고루 참여하는 ‘전북교육 도민원탁회의’ 개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후보는 15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전북교육이 질적으로 낙후되고 교단이 피폐해졌다는 도민들의 원성이 높은데, 그 본질적인 원인은 현 교육감의 불통과 독선에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이미 18세기경부터 지역주민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 토론을 하는 ‘타운 미팅(Town meeting)’이라는 제도가 있어왔고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이 같은 방식의 원탁회의가 개최한 바 있다”며 “교육감에 당선되면 취임 직후 학부모는 물론 각계각층의 도민들이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열어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교육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끝으로 “이러한 ‘전북교육 도민원탁회의’를 임기 중 매년 1회씩 정기적으로 개최해 불통과 독선의 교육행정을 청산하고, 도민이 참여하는 공감과 소통의 교육행정으로 전북교육의 미래비전을 함께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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