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라'가 박규리(26)·한승연(26)·구하라(23) 3인 체제로 활동을 시작한다. 매니지먼트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이들 셋은 5월2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과 6월1일 일본 부도칸에서 팬미팅을 연다.

카라의 팬클럽 '카밀리아'와 함께하는 '카밀리아 데이' 3주년 기념이다. 팀의 공식활동은 약 5개월 만이며 3인 체제로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DSP는 "멤버 변동 이후 첫 카라의 공식 활동에 국내외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라면서 "멤버들은 팬들에게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놓겠다는 계획"이라고 알렸다.

카라는 이번 팬미팅을 통해 근황을 전한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마련한다. 팬미팅 참가 신청방법 등은 향후 카라의 한국·일본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앞서 정니콜(22)과 강지영(20)은 지난 1월과 최근 카라에서 탈퇴했다. 이 때문에 카라는 수차례 해체설에 휩싸였다.

DSP는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는 연기, 예능, MC 등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 새 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라 세 멤버는 출연 예정이던 '사랑한다 대한민국 2014 드림 콘서트'(6월7일 오후 6시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 무대에는 오르지 않기로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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