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환철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7일 “전남 진도 여객선 사고 실종자들의 조속한 구조를 기원한다”며 교육당국에 학생 야외활동 따른 사고예방에 보다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신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로 수학여행 고등학생과 교사, 승무원 등 탑승객 일부가 숨지고, 287명이 실종돼 매우 안타깝다”며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전북도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들어 학생들의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전북 교육당국도 일련의 사고들에 대한 문제점을 신속히 파악,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특히 “도내에서도 봄철을 맞아 각 학교별 수학여행 및 현장체험학습 등 많은 야외행사 예정돼 있다”며 “사전답사를 통해 취약부분을 확인 및 숙지하고, 이를 학생에게 주지시키는 등 사고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학교가 앞장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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