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도교육청 차원의 위기 청소년 심리치료 대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28일 자료를 내고 “우울감과 불안감, 분노, 무력감 등이 커질 수밖에 없는 도내 청소년들에 대한 도교육청 차원의 신속하고도 정밀한 진단과 조치를 촉구한 바 있지만 아직 아무런 대책도 접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특히 “우울감이 큰 고위험군 청소년은 언론을 통한 노출만으로도 우울감이 커져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금도 지체하면 안 된다”면서 “위클래스 전문상담사마저 없는 상태에서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은 전문적 돌봄의 공백상태에 놓일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중히 생각하며 우리 전북의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교육청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위클래스 전문상담사들의 전원 복귀 등 즉각적인 보완·활용 방안을 세우고, 청소년상담센터 등 동원 가능한 전문 상담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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