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렬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학교 방과후나 휴일, 아이들 돌봄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예비후보는 29일 자료를 내고 “보통의 아이들은 방과후나 휴일, 가정과 학원에서 보습교육이나 특기를 기르지만, 맞벌이 부모와 저소득층 결손·조손 가정 아이들 상당수는 돌봄이 소홀해 안전사고 위험에 많이 노출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전북지역의 경우 280여 지역아동센터에서 7천여 명의 유·초·중·고 아이들의 돌봄과 학습지도, 독서, 특기지도 등 종합적으로 도와주고 있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하지만 학교와 연계성이 떨어지고,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돌봄교실이 운영되고 있어 그 기능과 역할강화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이에 따라 “학교는 아이들의 바람직한 성장발달을 주도하는 입장에서 아이들의 일상 돌봄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예산과 인력지원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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