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2014년 다문화가정 학부모교육 운영기관을 오는 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다문화가정 학부모교육은 도내 다문화가정 및 비다문화가정 학부모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학교이해교육과 자녀교육지도방법, 부부교육, 가족교육, 아버지교육과 한국문화체험, 가족캠프 등이며, 교육시간은 60시간이다. 각 프로그램 당 20명 이상의 인원이 참석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학부모교육 운영기관을 김제와 완주, 익산, 군산, 정읍, 고창, 부안 등의 1권역(서부)과 전주와 진안, 무주, 장수, 임실, 남원, 순창 등의 2권역(동부)으로 나눠 선정할 계획이며, 응모를 원하는 기관 및 단체는 도교육청 7층 학교교육과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응모자격은 다문화 관련 사업 추진 경험이 있어야 하며, 강의와 토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 학부모들을 위해 한국의 학교교육 안내와 이해도 제고를 위해 학부모교육 운영기관을 공모한다”며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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