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돌봄 강사의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1일 자료를 내고 “초등 돌봄교실 강사를 교육감이 직접 고용해 일선학교에 배치하는 등 신분 안정을 통해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내 돌봄 강사들의 평균 연봉은 9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해 전국 최하위권 처우를 받고 있다”며 “이를 전국 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학교회계직과 동등하게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초단시간 근로계약을 폐지하고, 한 학교에서 3년 이상 근무한 모든 돌봄강사에게 장기근로가산금을 적용할 것”이라며 “돌봄 사업 종료 시 고용관계도 종료되는 것을 조건으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겠다”고 제시했다.

이 후보는 끝으로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에 외주 위탁함으로써 발생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외주화 위탁운영을 금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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