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김재중 주연 MBC TV ‘트라이앵글’이 시청률 8.9%로 시작했다. 월화극 1위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5일 첫 방송된 ‘트라이앵글’의 시청률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서 9.7%로 가장 많이 봤고 광주에서는 4.7% 저조했다.

이종석·진세연 주연 SBS TV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은 8.6%로 출발했다. 수도권 9.5%, 서울 8.5%, 광주 8.3%, 대전·구미 7.5% 순이다. 대전에서 5.0%로 시청률이 가장 낮았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강지환·이다희 주연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은 이날 제3회에서 자체 최고시청률인 8.0%를 찍었다. 6.0%로 시작해 2회에 4.8%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MBC TV ‘기황후’가 끝나자 시청률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TNmS는 ‘닥터 이방인’ 9.4%, ‘트라이앵글’ 9.0%, ‘빅맨’ 6.2%로 집계했다.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20년이 넘는 세월을 뿔뿔이 흩어져 지내다가 다시 형제의 인연을 이어가는 이야기, ‘닥터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와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가 함께 작전을 벌이는 메디컬 첩보 멜로물이다.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던 남자가 재벌 그룹의 장남으로 새 삶을 얻으면서 펼쳐지는 내용이다.

세 드라마의 시청률 격차는 0.4%포인트에서 최대 3.2%포인트에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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