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42)가 5년 만의 컴백을 확정했다.

서태지의 공연기획사 웰메이드예당에 따르면, 서태지는 이 회사의 공연 전문 자회사인 쇼21과 컴백 및 전국투어 공연을 계약했다.

웰메이드예당은 "가을로 예정된 서태지 9집 발매를 시작으로 서울 컴백 공연, 전국 투어 공연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쇼21은 "5년만에 여는 단독공연인만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면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콘서트 제작은 과거와 같이 서태지의 매니지먼트사 서태지컴퍼니가 맡는다.

웰메이드예당은 서태지와 인연이 깊다. 이 회사는 기존의 코스닥상장사인 웰메이드가 지난해 가요기획사 예당을 인수하면서 바뀐 상호다. 예당 시절에 서태지의 앨범을 유통했다. 예당은 2002년 서태지컴퍼니에 지분 투자를 하기도 했다.

웰메이드예당 고재형 대표와 서태지의 친분도 한몫했다. MBC PD 출신인 고 대표는 서태지가 이끈 그룹 ' 서태지와아이들' 1집 '난 알아요'의 뮤직비디오와 이들의 방송 무대를 연출했다.

웰메이드예당은 "컴백 공연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 콘셉트는 논의 중"이라고 알렸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