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사춘기 자녀를 둔 도내 학부모들을 위해 특별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사춘기를 겪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어떻게 자녀를 이해하고 그들과 평화롭게 지낼 수 있는지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 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도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임신일 교수(예수대)가 강사로 나선다.

임 교수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 매주 각각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몰라서 그랬어’와 ‘내 아이가 원하는 사랑, 내가 주고 싶은 사랑’, ‘내 아이의 마음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소리치거나 때리지 않고, 어떻게 말을 듣게 하죠?’를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사춘기 아이들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와 갈등을 겪는 학부모들이 자녀를 좀 더 이해하고, 그들과 평화롭게 지낼 수 있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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