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가 브라질월드컵 17일 중계방송에서도 시청률 1위를 지켰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는 지상파 3사가 동시중계한 조별 예선 G조 1경기 '독일 대 포르투갈'(오전 1~2시50분)에서 시청률 3.6%를 기록했다. KBS 2TV 2.9%, SBS는 1.9%다.

MBC가 SBS와 중계한 F조 2경기 '이란 대 나이지리아'(오전 4~5시50분)의 시청률은 1.5%로 나타나 1.4%를 보인 SBS보다 높았다.

KBS 2TV와 SBS가 경쟁한 G조 2경기 '가나 대 미국'(오전 7~8시55분) 시청률은 KBS 2TV가 SBS보다 0.6%포인트 높은 5.6%를 보였다.

MBC는 이날 중계한 모든 경기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 SBS는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는 현재까지 방송 3사가 동시 생중계한 다섯 번의 경기에서 개막전인 '브라질 대 포르투갈'을 제외한 모든 중계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 판타나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월드컵 첫 경기에서 1대 1로 비겼다.

후반 23분 터진 이근호(상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29분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승점 1점을 얻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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