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 폭염에 맞서 완주군은 독거노인에 대한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 관리를 강화하여, 사고 발생에 대한 사전 대비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완주군은 폭염에 취약한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는 재난으로 다가올 수 있음을 우려하여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읍․면사무소 사회복지담당공무원과 노인복지센터 및 응급안전돌봄센터를 통해 어르신의 안전한 여름나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냉방기기가 설치되어 있는 경로당 262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유도하는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를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안내하여 밭일 등으로 피해를 입는 독거노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또한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담당 독거노인 대하여 유선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함으로 안전을 확인하도록 하고, 만약 폭염으로 인한 위급상황이 발견되면 생활관리사가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병원으로 이송 조치하도록 했다.

주민생활지원과 이근형 과장은 “무엇보다도 안전이 우리사회에 가장 큰 관심사인 현재, 안전 관리에 가장 취약한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위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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